[오늘세계는] 다시 시작된 러군 키이우 공습..."흑해 곡물 수출은 연장" / YTN

2022-11-18 841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의 주요 도시에 미사일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다만, 바닷길을 통한 곡물 수출길을 연 '흑해 곡물 협정'은 기한 만료를 이틀 앞두고 극적으로 연장이 결정됐습니다.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전국 주요 도시에 미사일 공습을 재개했죠?

[기자]
지금 국제부 뉴스 룸에는 우크라이나 공습과 관련한 화면이 곳곳에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총리는 '키이우 상공에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있다'

'가스 생산시설이 폭격받고 있고, 드니프로시에서도 상가와 공장, 회사가 공격을 받고 있다'며 지금의 심각한 상황을 세계에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은 수도인 키이우를 비롯해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중부 드니프로 등의 특히 에너지 기반시설을 주요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외신의 요약입니다.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이 가해진 것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5일 이후 이틀만인데요.

러시아가 이렇게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꼭 찍어서 타격한 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겁을 주기 위한 군사 행동으로 보입니다.


전면적인 공습에 걱정은 크지만, 만료를 앞둔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은 결정됐죠?

[기자]
만료 이틀을 앞두고 연장이 결정됐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서 곡물과 식량, 비료를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게 된 건 다행이라며 합의에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우리는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을 했으며, 협정은 120일 연장할 거'라고 했습니다.

다만 러시아는 이런 연장 결정 소식에 아직 가타부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8년 전, 지금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땅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추락한 사건이

결국, 러시아의 미사일 때문이란 결론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덜란드 헤이그 지방 법원은 8년 전 말레이시아 항공 MH(엠에이치)17편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4명 가운데 3명에 대해 종신형을 선고했는데요.

재판부는 '러시아 미사일로 여객기가 격추됐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습니다.

유죄를 선고받은 사람은 2명이 전직 러시아 정보 요원이고요,

1명은 우크라이나의 친러 분리주의...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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